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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의 "산과 하늘"

김승호 발행인 | 기사입력 2022/07/23 [07:32]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의 "산과 하늘"
김승호 발행인 | 입력 : 2022/07/23 [07:32]

   산과 하늘

 

산과 하늘

 

                   다선 김승호

 

내가 있는 이곳은 땅

 

당신이 계신 그곳은 하늘

 

우리의 삶은 산을 넘고 물을 건너

 

대지를 향한다

 

오늘 내가 보고 듣고

 

말하는 모든 것은 내 것이 아니요

 

당신 것도 아닌

 

오롯이 저들의 것이다

 

맑지 않아도 좋고

 

시원치 않아도 좋다

 

오직 우리의 바람은

 

산과 하늘, 땅과 바다

 

모두가 공평하게 공존하는

 

자유로운 세상일뿐이다

 

그래서 오늘도 쉼 없이 달린다.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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