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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의 "백일홍 연가"

김승호 발행인 | 기사입력 2022/07/20 [07:48]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의 "백일홍 연가"
김승호 발행인 | 입력 : 2022/07/20 [07:48]

   사진 김승호 작가

 

백일홍 연가

 

                    다선 김승호

 

분홍빛으로 내게 다가와요

 

그대라면 내가 언제나 함께하고 싶어요

 

쉽지 않은 현실의 고비들

 

쏟아지는 소낙비에 모든 게 젖어도

 

그대 향기는 사라지지 않도록

 

내가 비를 맞을게요

 

백일이 아닌 앞으로

 

백 년이라도 그대 곱게 피어 있도록

 

제가 지키겠습니다

 

그러니 이제 예전 아픔에

 

슬퍼하지 마세요.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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