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선뉴스] 우수정 기자 = 고양경찰서(서장 김형기)는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정착한 외국인 부모를 따라 한국으로 입국한 중도입국청소년을 대상으로 고양시다문화대안학교에서 법질서 의식 함양과 범죄피해 대처능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범죄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 날 교육은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수업 진행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법률 용어를 쉽게 설명하고, 한국어가 미숙한 청소년들에게는 해당 언어로 제작된 리플릿도 배부하여 교육의 완성도를 높였다.
교육 후에는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30여 명의 외국 국적 청소년들과 함께 한국 생활 적응의 어려움과 평소 궁금했던 아동학대나 학교폭력, 가정폭력과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범죄예방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세영 고양시다문화대안학교장은 “이번 교육이 중도입국청소년들의 범죄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법질서 확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이러한 기회가 앞으로 더욱 확대되었으면 한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형기 고양경찰서장은 “자칫 범죄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중도입국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범죄예방교육 정례화를 통해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치안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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