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선뉴스] 최종일 기자 = 경기도 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필영)은 고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전공흥미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관내 고등학교 교감, 진로부장, 교육과정부장과 공유하는 협의회 자리를 마련하였다.
특히 지난 12일 영산수련원 영산홀에서 진행된 협의회에는 고등학교 교감 등 총 48명이 참석하였으며,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교육청 대입진학지도리더교사(경민고 교사 신재철)와 파주시진로체험지원센터(센터장 이유희)가 연계하여 진학 및 진로체험의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검사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에 걸쳐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비하여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실질적인 학습선택권 확대를 위해 고등학교(일반고 및 자공고) 1학년 학생(총3,905명)을 대상으로 전수 실시하였고, 그 결과를 학생, 교사 및 학부모와 공유하였다. 그리고 각 학교별 통계보고서를 제공하여 학교가 진로교육의 방향성을 마련하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가이드를 제시하였다.
또한, 학교별 통계보고서에는 해당 학교 1학년 재학생 전체의 전공흥미계열 순위, 진로성숙도, 진학준비도, 진로결정여부 등의 데이터를 포함하여 각 학교 교사들이 재학생들의 성향을 통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각각 제공하였다.
협의회를 주최한 담당장학사는 “고교학점제 성공을 위해서는 학생의 적성과 흥미에 과목 선택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실질적인 학습권 확대를 위해서는 학생이 진로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학생 대상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하며 이를 학교에 맞춤형으로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교육과정 및 진로교육의 방향을 찾아가야 한다”면서 “앞으로 검사 대상을 점차 확대하고 매년 반복 검사를 실시하여 학생의 진로인식 변화 및 전공 선택의 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학생별 누적데이터를 관리하는 시스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주교육지원청 정필영 교육장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전수조사한 이번 전공흥미검사를 통해 관내 학생들의 진로성숙도와 희망 전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학교별 통계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학생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천함으로써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진정한 의미의 고교학점제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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