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 되자
다선 김승호
부지런을 떨며
양주시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
백석을 넘어오다
예정에 없던
친구를 만나 사는 이야기 나누니
발이나 담그고 가란다
그래 여행이 별거냐
뙤약볕 내리쬐는 날
주변에 산과 냇가가 있어
어느새 북적북적
살며시 다리 밑으로 오니
아무도 없는 무릉도원
아픈 머리 시끄러운 속
지천에 흐르는 물소리와 새소리
세상 잡음 털어버리고
잠시라도 시인되어 보자.
2022.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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