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없는 길
다선 김승호
사람은 저마다의 욕심이 있는가 보다
길 위에 길을 놓고
길 아래도 길을 놓는다
자신의 잘못도 때에 따라서
합리화 시키고
상대를 탓한다
완도의 명사십리 바다가
하늘 위에 길을 보이며
답답한 심경에 바닷길을 연다
가지는 못해도 보고프니
볼 수 있도록 허락해 주는 이가 있다
그래서 위로를 삼는다
가도가도 끝이 없는 길 위에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 보리라.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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