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선뉴스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의 "천진난만"

김승호 | 기사입력 2022/06/20 [07:27]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의 "천진난만"
김승호 | 입력 : 2022/06/20 [07:27]

   사진 김승호 작가

 

천진난만

 

                    다선 김승호

 

시인의 마음이 어둠에 눌리듯

 

먹먹하고 무거운 날

 

오전 내내 생각도 마음도 힘겹다

 

그래서였을까

 

입맛도 생각도 없이 찾은 식당 한 편

 

아이는 포근한 가정의 귀여운 일원으로

 

맛집을 찾은듯했다

 

그 모습이 너무도 어여뻐

 

나도 몰래 아이의 변화무쌍한

 

표정에 빵 터졌다

 

검은 구름 가득했던 마음이 개고

 

생각이 편안해진다

 

천진난만한 어린 아기의 귀여운 모습에서

 

세상의 무거운 짐과 이기심들을

 

헛된 욕심들과 찌든 때를 부끄러워했다

 

아이의 환한 미소에 축복을 빌며

 

감사와 사랑을 전해본다.

 

      2022. 6. 20.

 

 

#천진난만#시인의마음#가정#표정#변화무쌍#축복#감사#다선문학#다선뉴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포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