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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의 "그러려고 그랬나보다"

김승호 | 기사입력 2022/06/15 [07:27]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의 "그러려고 그랬나보다"
김승호 | 입력 : 2022/06/15 [07:27]

   사진 김승호 작가

 

 

그러려고 그랬나 보다

 

                      다선 김승호

 

그러려고 그랬나 보다

 

파란 하늘에 힘겹게 움직이는

 

나무들을 본다

 

그 나무들 사이로 피어난 꽃을

 

나만이 바라볼 수 있는 건 아니겠지만

 

그냥 무심코 보다 웃는다

 

오늘이라서 그랬나 보다

 

그 꽃 속에 진정 환하게 필수 있는

 

꽃이 오늘이라서

 

그대들이어서 웃을 수 있었나

 

그러려고 그랬나 보다.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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