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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의 "비 내리는 길"

김승호 | 기사입력 2022/06/12 [07:42]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의 "비 내리는 길"
김승호 | 입력 : 2022/06/12 [07:42]

   사진 김승호 작가

 

비 내리는 길

 

                  다선 김승호

 

해맑은 날 보다

 

쉽지는 않다

 

시야도 마음도 왠지 눅눅해지는

 

하지만 생각과 마음은 먹기 나름이다

 

사람은 누구나 취향에 따라

 

달리 생각하겠지만

 

무엇을 하든 무엇을 입든 무엇을 먹든

 

만족은 제각각이리라

 

때론 그것이 바르지 않다는 걸 알면서

 

스스로를 합리화하고

 

자신을 망각시키기도 한다

 

후회하지 말자

 

아쉬워도 말자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언젠가 누군가는 알고

 

손 내밀어 주리라 믿으며

 

오늘 이 길을 부지런히 달린다

 

비 내리는 길 아름답지 않은가.

 

          2022. 6. 11.

 

 

#비내리는길#생각#마음#취향#만족#합리화#망각#후회#다선문학#다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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