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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의 "임진강에서"

김승호 | 기사입력 2022/06/04 [07:44]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의 "임진강에서"
김승호 | 입력 : 2022/06/04 [07:44]
 

   사진 김승호 작가

 

임진강에서

 

                   다선 김승호

 

바람 부는 강변에서

 

잠시 마음을 식힌다

 

파주와 연천이 마주하는 이곳에는

 

새도 쉬어갈 만한곳이 있다

 

해가 뜨겁지 않은데도

 

마음이 더울때

 

그럴때가 있다

 

조용히 즐기는 풍경속에서

 

시 한수 읊어보니

세상사 새옹지마라고 말했던

 

선조의 글이 새롭다

 

강따라 흐르는 물은 장남대교를 지나

 

민족의 뿌리와 동포가 있는 북녘까지

 

다다르겠지...

 

어른들 살아실재 모시고 왔으면

 

좋아하셨을텐데...

 

고생만하시다 가신분들이

 

안쓰럽기만 하다

 

시간이 아깝다

 

시간을 아껴라

 

무엇을 하던 구색을 갖추어라

 

그 말씀 새기며, 오늘도 생각이 깊다.

 

          2022. 6. 4.

 

#임진강에서#다선문학,#다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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