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의 일원이란
다선 김승호
내가 싫든 좋든
하나의 일원으로 참여한다는 것은
하나의 의무요
하나의 책임이요
하나의 권리다
어떠한 곳에든 좋은 것만
있을 수 있을까
인생도 어떠한 관계와 조직도
가정조차도 좋은 것만 있을 수 없다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의 생각
그리고 바람이 다르기에
그 또한 탓할 것이 못된다
다만 할 수만 있다면
되짚어 상대의 입장을 생각해 보는
역지사지(易之思之)가 필요하리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일
현실에 억 메어 어쩔 수 없는
가정이나 회사의 일로 안되는 경우
꼭 안되는 상황이 있다
하지만 다른 놀 거리를 찾아서
그저 관심이 없어서 라면
그건 아니지 안을까
양식도 명예도 영광과 지위나 위치도
그냥 얻어지는 것은 없는 것이다.
오늘 나는 부끄럽지 않은가
2022.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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