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물가] '식용유 대란' 현실화...1인당 구매 제한.
[한국다선뉴스] 김승호 대기자 = 생활 물가가 심상치 않다. 우크라이나발 전쟁 여파로 최고조에 달했다.
빵을 만드는 원재료 밀 가격이 오른데 이어 식용유와 유류 가격폭이 날로 상승중에 있다.
먼저 식용유 가격이 시급한 상태이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이후 공급망 문제로 2020년부터 식용유 가격이 요동치다가 세계 최대 해바라기유 수출국 우크라이나 농장이 전쟁으로 피해를 입어 생산과 수출에 문제가 생겼다.
이어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인 인도네시아도 자국 내 식용유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식용 팜유 수출을 금지하는 고강도 방안을 내놓아 상황이 불투명지고 있다.
그야말로 '식용유 대란' 현상이 현실로 다가왔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국내 오뚜기 콩기름(900ml)는 지난해 같은 기간(3674원)에 비해 33.8% 올라 4916원을 기록했고, 해표 식용유(900ml)도 4071원에서 4477원으로 소폭 올랐다. 가격 뿐 아니라 구매 제한 조치도 이루어지고 있다. 영국 스페인 그리스 터키 등 세계 각국이 식용유 구매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국내 트레이더스 매장에서는 식용유 구입 수량을 "1인당 2개" 구매 제한을 했으며,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도 "1일 1인당 1개" 로 구매 제한하여 판매하고 있다.
치킨집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치킨 한마리 팔면 순이익이 2천원 남고 식용유 가격이 대폭 올랐다."며 "장사를 접을 수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하고 있다." 고 울분을 토했다.
국내 유류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지난 13일 기준 리터당 휘발유 1910원, 경유 1920원, 등유 1500원으로 유류 가격이 랭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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