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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의 "등나무 향처럼"

김승호 | 기사입력 2022/05/12 [07:17]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의 "등나무 향처럼"
김승호 | 입력 : 2022/05/12 [07:17]

   사진 김승호 작가

 

등나무 향처럼

 

                   다선 김승호

 

푸른 봄날 산에서 부는

 

바람 따라 그대 향기가

 

코에 와닿는다

 

사랑스러운 빛깔만큼이나 새로이 피어난

 

향기로운 모습에 마음이 취한다

 

통기타 소리와 아름다운 노랫가락에

 

흥이 절로 나네

 

고운 모습 꽃송이 따라

 

불어오는 산들바람 산도 사람도

 

향에 취해 피어오른다.

 

     2022.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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