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요양협회 만나 요구사항 경청
김승호 | 입력 : 2022/05/11 [17:55]
[한국다선뉴스] 고운비 기자 =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고양특례시장 후보는 11일, 고양시 요양협회 회장 및 임원들과 만나 요양보호사가 처해있는 열악한 처우와 환경 등에 대한 고충을 듣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고양시 요양보호사 협회 관계자는 고양시에는 전국 최다인 865개의 요양시설이 있고, 2만여 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지만 처우는 건강보험공단의 요양보험법 수가로만 조달돼 최저생계비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정책 및 공약 제안사항을 청취하고 간담회에서 나눴던 이야기를 수용하겠다고 했다.
이재준 후보는 "인구 고령화로 돌봄 부담과 사회·경제적 비용이 증가하면서 요양기관과 행정기관 파트너십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요양보호 서비스를 제공받는 사람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 모두가 만족하는 환경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답했다.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는 앞서 고양형 시립노인요양센터 건립, 메디시티 조성 및 의료협력센터 추진 등의 복지 인프라 구축 공약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 공약에 요양보호사들의 처우와 환경 개선을 녹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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