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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항공대학교 학생회관 화재, 소방차 도착전 소화기로 자체진화...큰 피해 막아

김승호 | 기사입력 2022/05/09 [19:43]

고양시 항공대학교 학생회관 화재, 소방차 도착전 소화기로 자체진화...큰 피해 막아

김승호 | 입력 : 2022/05/09 [19:43]

   

▲ 고양시 항공대학교 학생회관 화재, 소방차 도착전 소화기로 자체진화...큰 피해 막아
 
 
[한국다선뉴스] 고운비 기자 = 경기도 고양소방서(서장 이경호)는 9일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의 항공대학교 학생회관 1층에 설치된 현금인출기에서 발생한 화재를 대학교 직원이 초기에 발견,  신속한 119신고와 소화기를 이용한 자체 진화를 하여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 날 오전 07시 46분경 신고가 접수된 화재는 대학교 직원(청소원, 여/66년생)에 의해 최초 발견되어 신고되었으며, 신고자에 의하면 1층에 설치된 ATM기계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하며 불이 붙은 상황을 목격하고 건물내에 비치되어 있던 분말소화기 2대를 이용하여 편의점 직원과 함께 화재를 진화하였다고 진술하였다.
 
고양소방서 화재조사관에 의하면 현금인출기 상부에 설치된 디스플레이 전기기판에 연소가 집중된 점 등으로 보아 전기적 원인에 의해 발생한 화재로 보이며, 자세한 원인은 현재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경호 고양소방서장은 이번 화재처럼 초기화재에 효과가 큰 소화기 비치와 화재를 감지하고 경보를 울려주는 기능을 겸하는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지난 2020년 5월 19일에는 고양시 화전동의 단독주택 2층에서 발생한 화재를 거주하던 한국항공대학생이 소화기를 이용하여 신속하게 초기진압한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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