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이션
다선 김승호
언제부턴가
빨간 카네이션을 색종이로 만들어
풀칠하며 붙이던 시절
지금은 너무도 변하여
갖가지 생화에 뺏지로도 만들어져
손 싶게 구할 수 있는 카네이션
애정, 사랑, 존경, 감탄, 단결이라는
꽃말들이 즐비한 한 송이가 부족해
마음 가득하게 꽉 채운 카네이션
그 아름드리 가득 채워 전하여도 부족한
부모님과 스승님의 사랑과 존경을
시어로 담으려니
마음에 붉은 카네이션 피어버렸네.
202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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