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후보의 무차별적 고양시 공약 던지기 도를 넘었다"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 입장문'3호선 급행화’의 대안과 노선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라
[한국다선뉴스] 김승호 대기자 =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는 5일,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의 지하철 3호선 급행화 추진 발표에 대해 아래와 같이 입장문을 밝힙니다.
{김은혜 후보 ‘3호선 급행화’ 공약에 대한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의 입장문} 5월 4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고양시 발전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며 교통망 확충 대책으로 지하철 3호선 급행화를 추진해 고양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고 했다. 지하철 3호선 급행화의 현실적 대안을 찾아 실현 가능토록 노력했던 현역시장으로서 국민의 힘이 지난 총선에서도 이슈화하였고, 이번에 또 다시 내놓은 김 후보의 공약은 시민들을 현혹하는 감언이설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며, 실현 가능성보다는 표만 얻겠다는 쇼로 보인다는 생각이다. 이미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는 2016년 5월, 경기도의원 재임 당시 경기도의회에서 3호선(일산선) 급행화를 요구하는 촉구 건의안을 발의해 정부에 공식 제안한 바 있다. 당시 고양시는 넘쳐나는 출퇴근 교통 수요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재준 후보가 당시 1차적으로 3호선 백석역까지의 급행화를 요구한 것은 급행화를 위한 추월차선(비박용 대기차선)이 백석역, 구파발역, 독립문역, 약수역에만 있기 때문이었다. 즉 추월차선 없는 급행화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막대해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당시 이재준 후보가 급행화를 백석역까지 요구한 것은 1차적으로 구파발행을 백석역까지 연장해 삼송지구, 원흥지구, 화정지구, 백석동의 택지증가에 따른 교통수요를 충당할 수 있도록 하려는 방안이다. 또한 운행 횟수를 2배 가량 증회하려는 실질적 목표와 아울러 정부와 서울시, 경기도가 급행화 장기계획을 검토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이제 김은혜 후보는 헛공약이 아니라면 3호선 급행화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한다. 표를 위한 무차별적인 공약 던지기가 아니라면 어느 역에 추월선을 배치하고 그럴 경우 표준 속도가 얼마나 좋아지는지만이라도 밝혀 고양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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