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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향] 2022년 최저임금 9천160원...윤석열 당선인 산적된 노동 현안 골머리

김승호 | 기사입력 2022/05/03 [07:26]

[사회 동향] 2022년 최저임금 9천160원...윤석열 당선인 산적된 노동 현안 골머리

김승호 | 입력 : 2022/05/03 [07:26]

   ▲ 2022년 최저임금(최저시급)을 9천160원 알리는 현수막

 

 

[한국다선뉴스] 김영윤 기자 =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노동계의 집회와 행사가 열렸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2022년 세계노동절 대회’를 열고 “모든 노동자에게 차별 없는 노동 기본권과 고용불안 없는 질 좋은 일자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숭례문에서 시청 방면 6개 차로에서 진행된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만여명이 모였다.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들이 1일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 세종대로에서 열린 2022 세계노동절대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최저임금위원회는 작년 7월 12일 제9차 전원회의에서 2022년 최저임금(최저시급)을 9천160원으로 확정했다.
 
최저임금 인상 여부 조건은 경제성장률(4%), 소비자물가 상승률(1.8%), 취업자 증가율(0.7%) 등으로 조정된다.
 

   ▲ 보도자료 최저임금위원회

최근 10년간 최저임금을 살펴보면, 2012년도 4천580원에서 시작하여 2021년도 8천 720원, 올해 2022년도 최저임금은 5.1% 상승한 9,160원으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보였다.
 
주 40시간을 기준으로 한 달 9만1천960원이 오른 191만4천440원이다. 작년에 비해 440원이 인상된 금액이다.
 
오는 10일 출범할 윤석열 정부는 타임오프제(근로시간면제), 비정규직, 최저임금, 노동자의 경영참가 등 산적한 노동현안을 논의 예정이다.
 
타임오프제는 노조 전임자에 대한 사용자의 임금지급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노사교섭, 산업안전, 고충처리 등 노무관리적 성격 업무에 한해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4월 15일 한국노총을 찾아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고 노동자가 당당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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