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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詩를 쓰는 남자"

다선 김승호 박사의 "우크라이나 소녀"

다선 | 기사입력 2022/04/27 [05:58]

"매일 詩를 쓰는 남자"

다선 김승호 박사의 "우크라이나 소녀"
다선 | 입력 : 2022/04/27 [05:58]

   서진 김승호 작가

 

 

우크라이나 소녀

 

                     다선 김승호

 

아무 짓도 하지 않았어요

 

그저 바라는 것은

 

미움받고 싶지 않다는 거

 

그리고

 

꼭 자유와 평화가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춥기만 해도

 

아프지 않고

 

무섭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푸틴이 미워요

 

왜 우리를 죽이려는지 묻고 싶어요

 

인류와 나라와 사람이

 

모두가 서로와 서로를 사랑하는

 

그런 날을 기다립니다

 

우크라이나인은 나약하지 않습니다.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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