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지하철 9호선, 노조 파업 철회... "협상 진전 있어"

[한국다선뉴스] 김승호 기자 = 28일에 실행할 것으로 예고되었던 서울 지하철 일부 구간에 대한 노동조합 파업이 철회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늘(27일) "28일 예고된 9호선 2·3단계 구간 노조의 경고 파업이 철회됐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파업이 예고됐던 9호선 2·3단계 구간은 언주역~중앙보훈병원역으로, 현재 서울교통공사 사내 독립법인이 담당하고 있는 구간이다.

서울교통공사 9호선 운영부문과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9호선 지부는 지난 8월 8일 1차 본교섭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총 12회에 걸친 교섭을 진행해온 바 있다.

공사 관계자는 "노조 측이 사측과의 협상에 진전이 있다고 판단, 경고 파업을 우선 철회하고 교섭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아직 합의점을 찾진 못했으나 총파업 직전까지 지속적이고 성실하게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고된 총파업은 내달 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