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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詩를 쓰는 남자"

다선 김승호 박사의 "튤립 찬가"

김승호 | 기사입력 2022/04/20 [10:08]

"매일 詩를 쓰는 남자"

다선 김승호 박사의 "튤립 찬가"
김승호 | 입력 : 2022/04/20 [10:08]

   사진 김승호 작가

 

튤립 찬가

 

                    다선 김승호

 

봄 햇살 가득한 날에

 

그대가 환한 원색으로 피어

 

갖가지 사연과 언어의 연금술사처럼

 

조잘거린다

 

명성, 애정, 사랑의 고백

 

그리고 실연, 헛된 사랑

 

보이는 아름다움 보다

 

보이지 않는 슬픔을 다독이며,

 

오늘을 빛내는 그대에게

 

살며시 위로에 말을 건넨다

 

이제부터라도 맑고 밝은

 

내일을 위해 환희의 노래를

 

불러 보라고 그렇게 새로워지라고

 

다독여 주는 봄날의 오후가 새롭다.

 

         202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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