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국내연수로 역량강화 도모2박 3일간 제주도의회 등 방문, 관광문화 및 복지분야 정책 모색
[한국다선뉴스] 최선규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미수)가 국내연수를 통해 관광문화 및 복지분야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소속 의원들의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간 제주도를 방문하고,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현길호)와의 정책 교류, 민간박물관인 본태박물관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와의 정책 교류 간담회에서, 제주도의 연령대별 인구분포, 보건의료 및 복지인프라 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제주도의회 현길호 보건복지안전위원장은 “제주도민의 고령화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보건복지분야 예산 편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고양시의회 김미수 위원장은 “고양시민 인구분포도 제주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제주도의회가 관심있게 추진하고 있는 정책현안에 대해 구체적인 자료를 요청”했다. 현길호 위원장은 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최근 고양시가 관내 시립박물관 건립추진과 관련하여 제주의 대표적 민간박물관 중 하나인 본태박물관을 방문했다. 본태박물관은 지난 2012년 유명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하고 현대그룹이 지원하여 개관한 것으로 알려진 민간박물관으로 5개 전시공간과 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을 견학한 문화복지위원회 의원들은 “본태박물관을 직접 방문해 보니 민간이 주도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박물관을 유치하면 훌륭한 전시 공간과 공원을 확보하고 예산도 절감할 뿐만 아니라 고양시민이 다양한 기획전시와 문화컨텐츠를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박물관을 반드시 공공이 주도하여 건립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김미수 위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수집된 자료와 내용을 토대로 최근 고양시가 직면한 재정적 난관을 극복하고 경쟁력 있는 정책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소통하며 더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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