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창릉천, 3,200억 규모 환경부 통합하천사업 최종 선정북한산~한강 잇는 도심 속 명품하천으로 재탄생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한국다선뉴스] 서영복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드디어 해냈다. 고양시 창릉천이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올린 것이다. 이로써 시는 총사업비 3,200억 규모의 창릉천 숙원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열정적으로 공모에 도전하여 마침내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최종 선정, 108만 고양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창릉천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줄 수 있게 됐다.
시는 3,200억 규모의 사업계획을 수립, 경기도 1차 관문에서는 이동환 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제안 발표를 하여 심사를 통과하였고 환경부의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전체 사업비의 85%(국비 50%, 경기도35%)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동환 시장은 제안 발표 당시, 올해 많은 비가 내리면서 창릉천이 특히 재난에 취약하다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고양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역설하며 총 사업비 중 60%이상을 재해예방 사업으로 계획, 하천 본래의 기능에 충실한 사업임을 제시한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창릉천은 그동안 삼송·원흥·지축·은평뉴타운 등 주변 개발은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나, 친수·생태환경·수변공원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비는 미비한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창릉 3기 신도시가 예정되어 있고, 환경부의 국가물관리 일원화에 따른 치수, 이수, 수질 및 환경, 생태 등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공모에 따라 발빠르게 준비하고 심사에 열정으로 대처한 결과 통합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이번 총사업비 3,200억 규모의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민, 시·도의원, 지역국회의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시민 거버넌스 역할 기대가 크며 3기 신도시를 담당하는 LH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함께 했고, 경기도는 물론 하천 경계를 같이 하는 서울시와 은평구에서도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공모사업을 추진하며 협약을 추진하였다.
이번 공모사업은 우리 고양시에 전례없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창릉천을 전세계적으로 랜드마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청년주택·40만평의 청년일자리와 시너지 효과 제고, 막대한 사업비 투입에 따른 지역 경제의 파급효과도 엄청날 것이다.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시민과의 약속 지킨 최고의 성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하천은 시민들이 직접 멱감고 발 담글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은 민선8기 공약과 부합하며,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최고의 성과다. 북한산에서 한강, 행주산성, 장항습지까지 하나로 연결되는 도심 속 ‘We 스마트 통합하천’을 만들 것”이라고 비전을 밝히고 “이 사업을 조기에 완성시켜 고양시민으로써 자긍심이 생기도록 철저히 준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자체로부터 제출된 전체 사업대상지 46곳 중 홍수에 안전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 대상지 22곳(국가하천 18곳, 지방하천 4곳)을 전문가의 심도있는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하였으며 내년 말까지 사업대상지별로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재정여건에 따라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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