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의정부공업고등학교에서 소통 특강 열어 - “실행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
[한국다선뉴스] 최선규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1월 30일 의정부공업고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은 의정부공업고등학교 졸업생인 김 시장이 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정부공업고등학교는 1943년 설립 이래 대한민국의 산업 역군들을 양성했고, 80여 년 동안 총 30,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사회 각 분야에 진출시킨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고등학교이다.
이날 특강은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자신의 인생 경험담과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될 만한 노하우를 직접 알려주는 ‘김동근 10문 10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김 시장은 의정부공고에 입학한 이유와 고교 졸업 후 성균관대학교를 거쳐 행정고시에 합격하기까지 만학도의 길을 걸었던 일화에 대해 설명하고, 학생들에게 “어떠한 시련이 닥치더라도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의정부공고를 졸업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보일러공으로 7년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마침내 행정고시에 합격한 인생 경험담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27년의 공직생활을 훌륭히 마무리한 비결에 대해 ‘실행력’과 ‘신뢰’를 언급하며, “시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지금도 크고 작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저의 실행력과 시민들과의 신뢰가 바탕이 됐다”고 학생들에게 강조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공무원 퇴직 후 한 번의 낙선을 거쳐 의정부시장에 취임하기까지 과정을 학생들에게 들려주면서 학창시절과 공직생활을 보낸 의정부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으며, 취임 전 작가와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던 사례들도 소개했다. 특히, 김 시장은 “전통적이고 수동적인 방식만으로는 시민들과 충분히 소통할 수 없다”며, “빅데이터, 반도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이 세계를 선도하는 상황에서 젊은 청년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시민들과의 소통 채널을 다양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시장님이 학교 선배님이라 강의 내용이 마음에 더욱 와닿는다”며, “앞으로도 행정 분야에서 학교와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의 미래는 청년에게 달려 있다”며, “의정부에서 나고 자란 학생들이 다른 도시로 가지 않더라도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역사회의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교육과 관련된 경비를 적극 지원하면서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다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