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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2022 고양도시포럼’성황리 폐막

2023년부터 세계도시포럼으로 확장 토대 마련

우수정 기자 | 기사입력 2022/10/28 [10:57]

고양특례시,‘2022 고양도시포럼’성황리 폐막

2023년부터 세계도시포럼으로 확장 토대 마련
우수정 기자 | 입력 : 2022/10/28 [10:57]

▲ 2023년부터 세계도시포럼으로 확장 토대 마련   © 김승호 발행인

 

세계적 도시 전문가들과‘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향 공유

 

[한국다선뉴스] 우수정 기자 = 10월24일부터 26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됐던‘2022고양도시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도시정비활성화, 환경, 평생학습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및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약 3,000여명 시민들과 함께 고양시 비전과 정책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에는 주한 네덜란드대사, 런던대학교(UCL) 바틀렛 건축학 교수, 빅토리아 웰링턴 건축대학 교수, OECD, UNESCO 등 국제기구 전문가, 모트 맥도널드(Mott MacDonald) 지속가능 컨설턴트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했다. 

 

24일 분과별 로컬투어를 마친 후 25일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한준호 국회의원, 조르디 바케(Jordi Vaquer) 메트로폴리스 사무총장이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진 기조연설을 통해 고양시 이동환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 사람의 도시’라는 주제로 유기체인 도시가 함께 변화와 성장을 반복하면서 사람을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해 가야함을 강조했다.

 

개막식 후 특별 세션에서 요아나 도너바르트 주한 네덜란드대사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네덜란드 정부와 도시들의 우수 정책사례를 공유했다. 이어지는 환경분과 습지세션은 ‘람사르습지의 체계적 관리와 효율적 운영’에 대해 서승오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장, 이선종 국립생태원 전시기획운영실장이 각각 발표했고, 기후세션은 모트 맥도널드 지속가능 컨설턴트이자 방송인 제임스 후퍼가 ‘넷제로(net zero) 도시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탈리아 프라토시 정책보좌관인 베스닉 머메티는 ‘프라토 도시정글 프로젝트’와 ‘중등교육에서의 녹색세대 툴키트 활용’정책을 소개했다. 환경분과 세션에서는 습지와 기후 파트로 나누어 연사의 발표와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오후 6시에 시작된 평생학습분과 세션에서는 안드레아스 슐라이허 OECD교육국장과 라울발데스 코테라 UNESCO평생학습연구소 정책본부장이 ‘삶의 질 향상과 자아실현을 위해 전 생애에 걸쳐 이루어지는 학습’을 내용으로 각각‘평생학습 준비도시’와‘미래교육을 위한 학습도시의 사회계약’에 대하여 발표를 진행했으며,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은‘교육의 미래, 평생학습’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고양시 미래교육에 대한 본격적인 토론이 이루어졌다. 

 

25일 오후에는 해외도시 사례발표가 시작되었는데 뉴질랜드 웰링턴시 도시디자인 매니저인 비다 크리스틀러는 도시디자인 성공사례를, 더블린 학습도시 네트워크 공동의장인 데니스 맥모로우는 효과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더 많은 학습자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등 더블린의 우수사례를 공유하였으며, 모트 맥도널드 아시아퍼시픽 디지털 자문팀장인 데렉 머레이는 호치민시의 기후변화를 완화하기 위한 홍수데이터 수집 사례 등 동남아시아 도시들에서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미래도시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마지막날인 26일 오전은 ‘도시 이미지 재창조 및 변화기획 모색’이라는 주제아래 피터 비숍 UCL 바틀렛 건축학 교수의 발표로 도시정비활성화 세션이 시작되었다. 빅토리아대학교 건축학과 마크 사우스콤 교수는‘공간의 전환-저층 거주지 개선정책 사례 및 프로젝트’, 숭실대학교 유해연 교수는 ‘1기 신도시 및 원도심 주거환경 통합정비방안’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를 이어갔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로컬투어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노후 신도시 재건축 및 원도심 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토론이 이루어졌다.

 

마지막 종합세션에서는 고양도시포럼에 참여한 연사들이 각 분과별로 고양특례시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다음과 같이 메시지를 제시했다.

 

1. 도시문제를 종합적으로 바라보고 해결을 위한 행동 (도시정비활성화)

 

2. 습지를 비롯한 자연의 다양한 기능 활용한 도시문제 해법방안 모색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행동변화 (환경)

 

3. 모두에게 교육에 대한 균등한 기회를 부여 (평생학습)

 

2019년부터 개최하고 있는‘고양도시포럼’은 고양시 대표 국제포럼으로서 전 세계 도시문제 담론을 이끄는 글로벌 정책포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양도시포럼 추진단장인 고양시 제1부시장(박원석)은 폐회사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도시들이 계속해서 소통하고 함께 도전을 극복할 방법을 찾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양도시포럼이 2023년부터‘세계도시포럼’으로 새롭게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 2023년부터 세계도시포럼으로 확장 토대 마련   © 김승호 발행인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 김승호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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