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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선뉴스] 이근재 기자 = 프로야구가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기를 더하고 있다.
프로야구 정규리그 네번째 경기를 10개 구단이 무난하게 치렀다.
LG 와 SSG 는 연속 4승으로 1위에 올랐다.
LG '230억원 사나이' 김현수는 이틀 연속 결정적 한 방을 터트리며 팀의 개막 4연승을 이끌었다. LG 트윈스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연장 11회 끝 2-1로 이겼다. 공수 조화로 짜릿한 승부를 펼친 엘지 트윈스는 리그 "우승후보" 다운 면모를 보였다.
양창섭 투수 QS에 강민호 선수 연이틀 결승타로 삼성 '3연승' 승리를 따내 두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삼성 7-1 승.
SSG 랜더스는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엘지 트윈스와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오원석이 6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한유섬이 1회 결승 스리런 포함 2안타로 가장 돋보였다.
NC 다이노스는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2차전 홈 맞대결에서 5-0으로 승리하며 개막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KIA 타이거즈 나성범은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 2번째 경기에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나성범의 맹타를 앞세운 KIA는 한화를 7-4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나성범은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에이전트(FA) 권리를 얻어 기아 타이거즈에 입단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프로야구 시즌 초반부터 열기를 더해가며 팬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공의 궤적 / 이정원
용이 꿈틀대듯 포물선을 그리며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한다
공을 움켜쥐고 힘껏 뿌려진
공의 궤적에
타자는 연신 헛방망이를 돌린다
좋은 선구안을 가진 홈런 타자는
뚫어지게 공을 바라볼 뿐
보기 좋게 삼진 아웃으로 물러선다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는 야구공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 했던가
심판은 목이 쉬도록 스트라이크를 외친다
선발 투수로 등판해
백 하고도 열 개 공을 더 던지고
짜릿한 승리 투수의 기쁨을 맛본다
꿀보다 더 달곰한 희열감
마술 같은 공의 궤적
환상의 볼 배합으로 승리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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