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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의 "봉선화 피고 지 듯

김승호 발행인 | 기사입력 2022/08/17 [07:38]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의 "봉선화 피고 지 듯
김승호 발행인 | 입력 : 2022/08/17 [07:38]

   사진 김승호 작가

 

봉선화 피고 지듯

 

                     다선 김승호

 

마음 착한 아이처럼 순진한

 

몸짓과 마음은 바보가 되고

 

하나만 바라보는 눈빛은

 

볼 수 없음에 까막눈이 되어

 

곧이곧대로 피고 지는 봉선화처럼

 

순정은 연정 되어 피고 집니다

 

현실과 이상의 차이는

 

좁힐 수 없는 간극을 두고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나빌레라

 

기억은 추억보다 깊은 아쉬움으로 남아 머릿속으로 자아내는 질투는

 

헛된 의구심에 화를 부르고

 

그렇게 봉선화가 피고 지듯

 

흐느끼는 오늘 여린 아이는

 

홀로 외로움에 고개 떨굽니다.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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