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를 보며
다선 김승호
어려운 시국에
어려움이 겹쳐
서민에게 고통과 아픔을 준다
사람의 목숨이 금전과 직결된 세상
있고 없는 것의 차이
그래서 더 아프다
반지하에서 수압에 문이 눌려
고립되어 숨지고
하릴없이 쏟아지는 빗물에
지하 주차장에서 숨지고
계곡물에 휩싸여 목숨을 잃은
영혼들을 위해 기도한다
아직도 찾지 못한 실종자들도
그 시린 가족들의 참담한 통곡도
재해를 통한 슬픔과 아픔이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지만
이 땅의 위정자들이여
제발 이제는 겪지 않아도 될
아픔만이라도
끄집어내지 않기를 기대한다.
2022.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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