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장의 관용차 예산 낭비 비판하는 1인 시위 시작'시민 눈높이에 맞추지 못했다' 시민의 뜻은 뭐고 시민의 눈높이는?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공동의장 이도영, 최태봉)는 8월 3일부터 고양시청 앞에서 고양시장의 관용차 예산 낭비를 비판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전임 시장이 사용하던 관용차는 사용하지 않겠다면서 새롭게 제네시스 G80을 렌트를 했고, 이 비용이 매달 28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되고 있다. 기존에 2대가 이미 시장 전용으로 쓰이던 차량이 있고, 주행거리도 얼마되지 않아 새로운 관용차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다. 고양시 공용차량 관리규칙은 시장 전용차량은 7년을 경과하고 주행거리 12만㎞를 초과해야 교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예산 낭비뿐 아니라 관련 규정도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도영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 공동의장은 "시민만 보고 간다던 새 시장이 왜 이런 결정을 했는지 납득할 수 없다. 즉각 새 관용차는 계약 해지해야 한다"면서 "당분간 고양시청 앞 출근길 릴레이 피켓팅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시의회에서 이에 대한 질의를 받자 이동환 고양시장은 '시민 눈높이에 맞추지 못했다'면서 향후 전체 차량의 활용방안을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8월이 되었는데도 그에 대한 방안은 찾고만 있는것인지 폭염과 우기에도 1인시위는 계속되고 있다.
시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고 했는데... 매니페스토상까지 미리 받았는데... 약속은 언제 지켜지려는지 궁굼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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