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후보 최종 3명 박용진·이재명·강훈식 통과... 최고위원 후보자 8명 본선 올라
[한국다선뉴스] 김승호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용진·이재명·강훈식 당 대표 예비후보가 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선출되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인 도종환 의원은 "28일 민주당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 결과 박용진, 이재명, 강훈식 후보가 당 대표 본경선 대상자가 됐다" 고 발표했다.
이로서 오는 8월 28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이재명 의원과 박용진 의원, 강훈식 의원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어대명' (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의 현실화는 다음달 열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서 확연히 드러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어대명이 "또 지자는 뜻”이라며 “이번 전당대회 핵심은 (새로운) ‘대안’ "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장경태·박찬대·고영인·서영교·고민정·정청래·송갑석·윤영찬 의원 총 8명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들 가운데 박찬대·서영교·정청래 의원은 정견 발표에서 이 의원을 직접 거론할 만큼 ‘친이재명’ 색채를 드러내왔다. 추후 당대표 선출 결과에 따라 당내 판세 영향이 예상된다.
이재명 의원은 이날 결과 발표 후 기자들을 만나 “(예비경선 결과에 대해) 민주당을 국민의 신뢰를 받는 유능한 대안 정당으로 만들라는 뜻으로 이해하겠다”고 했다.
이어 “당 대표가 돼 이기는 민주당을 이끌고 차기 총선과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하도록 치열하게 본선거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재명 의원은 이번 주말부터 강원과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해 지지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본선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본격적인 전당대회 일정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흥행을 고려해 이번 전당대회에서 지역순회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8월 6일부터 27일까지 전국을 순회한 뒤 28일 서울에서 전국 대의원대회를 열 계획이다.
코로나19가 재확산 중인 점을 고려해 27일 서울·경기 대의원대회와 28일 전국대의원대회는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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