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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아베 신조, 괴한의 총격에 충격적인 죽음...사망 소식에 반응 엇갈려

통일교 종교와 연관되어 충격

김승호 | 기사입력 2022/07/10 [21:43]

[오피셜] 아베 신조, 괴한의 총격에 충격적인 죽음...사망 소식에 반응 엇갈려

통일교 종교와 연관되어 충격
김승호 | 입력 : 2022/07/10 [21:43]

   ▲ 고인이 된 아베 신조

[오피셜] 아베 신조,전 괴한의 총격에 충격적인 죽음...사망 소식에 반응 엇갈려
 
[한국다선뉴스] 김승호 대기자 = 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가 괴한의 총격에 충격적인 죽음에 국내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한목소리로 애도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큰 비탄에 잠겨 있을 유가족과 일본 국민께 위로를 전한다”며 “테러는 그 어떤 이유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아베 전 총리의 영면을 기원하며, 큰 충격에 빠져 있을 일본 국민과 유가족에도 심심한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며 “민주당은 모든 형태의 정치 테러를 반대하고 규탄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고 전했다.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 이동영 대변인은 “공동체의 안전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폭력과 테러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큰 충격에 빠져 있을 유가족과 일본 국민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 아베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야마가미

하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아베 사망 소식에 온라인상 페이스북에서는  '좋아요' 를 클릭한 숫자가 '슬퍼요' 숫자에 비해 10배 가량 차이가 났다.
 
'독도는 일본 땅, 국제사회에 적극 알려야 한다’, ‘일본이 국가적으로 성노예를 삼았다는 근거없는 중상이 세계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도 사실’, ‘전쟁 범죄 사과나 사죄 뜻은 전혀 없어’, ‘중국, 어처구니 없지만 이성적 외교 가능. 한국, 어리석은 국가일 뿐’ 등 고 아베 전 총리가 이전 '망언' 발언이 온라인상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아베 살해를 한 주된 원인이 종교와 관련이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아베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야마가미는 통일교 종교단체의 지도자를 노렸으나 접근이 어려워지자 "아베가 이 종교를 일본 내에 확산시킨 것"으로 믿고 살해 대상을 아베로 바꿨다고 했다.
 
아베 살해 이유에 대해 "(아베의) 정치 신조에 대한 원한 때문이 아니다"라며 "아베가 (종교단체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보고 관계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은 선거 유세를 하던 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를 살해한 야마가미 데쓰야(41)의 어머니가 과거 통일교 신자였다고 오늘(10일) 확인했다.
 
고 아베 신조 사망에 대한 반응이 정치권과 대중 간 반응이 엇갈리는 상황에 통일교 종교와 깊은 연관도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워싱턴DC 주미일본대사관저를 찾아 그의 죽음을 추모하는 꽃다발을 놓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주한일본대사관에 마련된 아베 전 총리 분향소를 찾을 예정에 있다. 앞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주미일본대사관에서 지난 8일 분향을 하며 추모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조만간 주한일본대사관에 차려질 아베 전 총리 분향소를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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