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선뉴스] 김승호 대기자 = 인천 구월 2지구는 정부가 추진하는 3차 신규 공공택지지구로 2021년 8월 30일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국토부와 인천도시개발공사(IH)가 2029년까지 남동구 구월동·남촌동·수산동, 연수구 선학동, 미추홀구 관교동·문학동 일원 220만 586㎡ 부지에 1만 7천950세대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지역개발사업이다.
그러나, 국토교통부가 구월 2지구 신규 택지개발사업 관련 전략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생략하는 등 독단적인 행보에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5월 30일 인천광역시 구월 2지구 연합대책위원회 [이하 연대위(위원장 권재숙)]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인천광역시장 후보 캠프를 각각 방문하여 정책 요청서를 전달했다.
정책 요청서 주 내용은 첫째, 헌법 23조 3항에 의거 정당한 보상을 할 것 둘째, 주민의 입장에서 대변할 것과 상호 협력적인 관계 유지를 위한 인천도시개발공사와 관과 연합대책위원회 간 협의체의 조속한 구성, 마지막으로 감정평가사 선정에 있어 매입매도의 원칙에 따라 매입자(인천도시개발공사) 지정 감정평가사 와 매도자(토지주)의 감정평가사만을 지정하고 제 3자인 관에서의 감정평가사는 지정을 하지 말아 달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날 권재숙 연합대책위원장은 “후보자가 당선이 되어 시정을 펼칠 때는 정치인으로서가 아닌 철학으로 시정을 펼쳐야 할 것이며, 주민들의 말에 귀 기울여 줬으면 한다.“라고 말했으며, 각 후보캠프 관계자는 대책위의 고충을 잘 받들어 올바른 정책을 펼치겠다고 하였다.
한편 연합대책위원회는 지역 내 원주민으로서 공공택지지구 보상과 향후 이주대책을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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