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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의 "양귀비꽃처럼"

김승호 | 기사입력 2022/05/23 [07:33]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의 "양귀비꽃처럼"
김승호 | 입력 : 2022/05/23 [07:33]

   사진 김승호 작가

 

양귀비꽃처럼

 

                       다선 김승호

 

붉은 양귀비꽃을 보며

 

마음이 야릇해진다는 당신

 

그 빨간 사랑이 나풀나풀

 

가슴으로 파고드는

 

향신료가 되어 마음을 끓입니다

 

하늘거리는 꽃잎처럼

 

붉게 물들어가는 가슴으로

 

오늘도 붉은 사랑의 향연 속으로

 

빠져드는 양귀비꽃입니다

.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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