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최성운 의장 취임 100일… “시민을 위한 의회로”“시민의 생생한 목소리 청취, 책임 있는 정책으로 응답할 것”
[한국다선뉴스] 임병진 기자 = 부천시의회 최성운 의장이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이한다. 지난 7월 제9대 부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최성운 의장은 ‘시민중심 열린의회, 현장중심 생활의회, 정책중심 책임의회’를 의정목표로 정하고 새로운 의정 역사를 써내려가기 위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최 의장이 취임하면서 가장 강조한 것은 소통과 협치 그리고 원도심 문제 해결이다. 제9대 전반기 원 구성을 원만히 마치며 소통의 출발선을 가뿐히 끊은 최 의장은, 원도심 현장 방문을 제1순위로 정하고 현장중심 생활의회를 실천하기 위한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최 의장은 현장에서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불편 사항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원도심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최 의장은 기회가 닿을 때마다 집행기관을 향해 원도심 주민들이 생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주거 환경 개선과 주차장,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 확충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업무를 계획할 것을 여러 번 강조했다.
특히, 원도심의 주차난 해결을 위한 관내 120여개의 학교시설 개방 정책 적극 추진에 목소리를 높였다. 최 의장은 부천시와 교육청이 2019년 학교시설 개방 협약을 맺고 지역 주민에게 운동장과 주차장, 체육관 시설을 개방하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실적이 미미함을 지적하며, 원도심 재정비 사업에 고삐를 당길 것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의장실 문을 활짝 열고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은 물론,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와 사업 현장을 찾아 각계각층 시민을 마주하고 소통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제9대 전반기 의회는 그동안 임시회 2회, 정례회 1회 등 총 31일의 회기를 운영하며 조례안 23건을 비롯해 2021회계연도 결산승인,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65건의 안건을 꼼꼼히 심사해 처리했다.
특히, 9대 의회부터 본격 운영한 상임위원회 회의 생방송은 의원들의 의정 활동 책임감을 강화하고 의정 활동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안건의 실질적인 논의가 오고 가는 상임위원회 회의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의원들은 질문에 신중을 기하고, 집행기관에서도 성실한 답변을 준비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제9대 의회는 초선 의원이 절반을 넘고, 연령대도 낮아진 만큼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의원들의 역량 강화에도 집중했다. 제9대 의회 출범에 맞춰 청렴 연수 과정 및 의정 특강을 실시해 신뢰받는 청렴 의회 구현을 다짐하고 의정 활동의 전문성 함양을 도왔다.
의원들의 의정 활동 열정은 지난 9월 열린 첫 정례회의 시정질문 참여에서 돋보였다. 초선 의원 10명을 포함해 16명의 의원이 시정질문에 참여한 가운데, 초선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현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질문과 재선 의원들의 노련한 질문은 집행기관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집행기관 견제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5일에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전체 의원과 사무국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합동연수(의정특강, 체육행사)를 진행해 다가오는 첫 행정사무감사, 내년도 본예산 심사 등을 위한 의정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최성운 의장은 “시민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제9대 부천시의회가 출범한 지 100일을 맞이했다”라면서 “제9대 의회가 시민을 위한 의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끌어모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9대 전반기 의회 출범 이후 첫 행정사무감사가 오는 11월 실시된다”라며 “철저한 자료 준비를 통해 각종 사업이 내실있게 추진되었는지 시민의 입장에서 꼼꼼히 점검하고,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시민의 참여가 지방자치의 핵심”이라며 “언제나 시민을 결정의 중심으로 두고,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폭넓게 청취해 책임 있는 정책으로 응답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다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