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김건희 특검법 발의...조정훈 의원의 반대에 향후 대처 모색하나
[한국다선뉴스] 김승호 대기자 = 민주당은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 조작, 허위 경력, 뇌물성 후원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민주당 황명선 대변인은 오늘(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이 김건희 특검법을 일축했다"며 "역대 어느 영부인이 이런 과를 안고 있었나. 무엇 하나 속 시원하게 해명된 게 없다"며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은 제대로 해명하긴커녕 부인과 모르쇠로 일관하며 의혹들을 덮기에만 급급하고 검찰과 경찰은 무혐의 처분하기 바쁘다"며 "언제까지 국민 목소리에 귀를 막고 눈감을 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특검법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연일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특검법 처리의 ‘키맨’으로 꼽히는 조정훈 의원의 반대에 민주당 당내에서는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조 의원은 15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조목조목 밝혔다. 민주당의 특검법 추진에 대해 “그동안 국회에서 특검을 10여 차례 했는데 어떤 경우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한 적은 없다”며 “이런 절차를 무시하고 특검으로 추진하는 건 굉장한 무리수”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만약 조 의원으로 인해 상임위 통과가 힘들다고 볼 경우를 대비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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