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산업진흥원, 웹툰교육사업 효과 톡톡, 작가 2명 데뷔ㆍ취업 7명 등 결실 맺어교육 수료생 2명, 각각‘카카오페이지’,‘네이버웹툰’데뷔 쾌거
▲ 교육 수료생 2명, 각각‘카카오페이지’,‘네이버웹툰’데뷔 쾌거
[한국다선뉴스] 우수정 기자 = 고양산업진흥원(원장 오창희, 이하 진흥원)에서 추진하는 교육 프로그램 ‘웹툰프로’가 결실을 맺고 있다.
진흥원은 2017년부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웹툰창작체험관 조성 및 운영사업’운영 기관으로 선정되어 경기북부 웹툰창작자 양성 및 저변확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중 2019년부터 시작한 ‘웹툰프로’는 지역 웹툰 전문 작가와 작가 지망생을 연계한 프로젝트 중심의 1대 1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생은 작가로부터 실전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받고, 웹툰작가에게 필요한 특강도 들을 수 있다.
2019년 웹툰프로 1기 수료생인 박승은 작가(필명 ‘갓꿍’)는 지난 7월 27일 카카오페이지에 <과보호 아가씨>로 데뷔했다. <과보호 아가씨>는 동명의 웹소설을 웹툰화 한 작품으로, 각색은 ‘웹툰프로’ 당시 멘토를 맡았던 ‘이빈’작가가 맡았다. 또한 같은 웹툰프로 1기 수료생인 김보경 작가(필명 ‘킴뽀’)는 지난 8월 17일, 네이버웹툰에 <어느 백작영애의 이중생활>로 데뷔했다. 두 작가 모두 2019년 당시 ‘이빈’작가에게 멘토링을 받았다.
그간 수료한 27명 중 데뷔한 2명 외에도, 7명이 웹툰 기업에 취업하거나 현직 웹툰작가의 어시스턴트로 자리매김 하였다. 또한 아직 데뷔하거나 취업하지 못한 학생들도 꾸준히 실력을 갈고 닦으며 업계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에 데뷔한 박승은 작가는 “웹툰프로를 통해 이빈 작가님을 만나 멘토링 지원 뿐 아니라 데뷔작도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보경 작가는 “배움에 허덕일 때 웹툰프로를 통해 웹툰을 완성하는 과정을 많이 배웠으며, 이번에 데뷔하여 감회가 새롭고 성장하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진흥원은 ‘웹툰프로 4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채색 어시스턴트’분야를 신설하여, 웹툰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진흥원 오창희 원장은 “최근 웹툰 ‧ 웹소설 기반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콘텐츠 IP(지적재산권)의 힘이 대한민국 핵심 경쟁력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 콘텐츠 산업계에서는 좋은 콘텐츠 IP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에 IP중심의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원천 IP로서 가치가 높은 웹툰 산업분야의 인재 육성과 창작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콘텐츠 만들기 좋은 자족 도시로서, 나아가 경쟁력 있는 콘텐츠 기업들이 고양시로 올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다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