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선뉴스] 김승호 대기자 = 오늘(18일)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재판장 황정수)는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 사건과 관련해 “신중한 사건 검토를 위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이번 주 안으로는 결정이 어렵다”고 밝혔다.
당의 비대위 전환에 반발해 온 이 전 대표는 당의 결정에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지난 10일 최고위·상임전국위·전국위 의결에 대한 효력과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직무집행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
이에 재판부는 전날 이 전 대표와 국민의힘 양측을 불러 1시간가량 심문을 진행했으며 이준석 전 대표가 직접 심문에 참석했다. 심문에서 이 전 대표 측은 현재 당이 ‘비상상황’이 아니므로 비대위 출범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측은 당 대표가 6개월 권한 정지 상태에 놓인 것 자체가 비상상황이며, 절차상으로도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법원은 이준석 전 대표 가처분 신청에 결정여부 검토에 상당시간이 필요하며 가처분 신청 결정여부가 이번 주 안으로는 힘들다고 오늘(18일)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18일) 정식 발족했다.
그동안 당내 갈등 수습 실패에 대국민 사과부터 했으나, 내부 리스크는 확대일로를 걷고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오늘(18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첫 회의에서 "당의 갈등과 분열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고 법정까지 가게 된 일, 부적절한 언행으로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일, 새 정부가 조기 안착하는 데 소홀했다"며 비대위원들과 함께 90도로 허리 숙여 사과했다.
엄태영·이소희·전주혜·정양석·주기환·최재민 신임 비대위원, 당연직으로 비대위에 재합류한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참석자들이 이날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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