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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미해결 민원 전수조사 완료

잠재적 갈등 민원등 167건 미해결 민원 확인...주요 민원 현장 조사 실시

문원 | 기사입력 2024/11/13 [14:49]

고양시,미해결 민원 전수조사 완료

잠재적 갈등 민원등 167건 미해결 민원 확인...주요 민원 현장 조사 실시
문원 | 입력 : 2024/11/13 [14:49]

 

▲ 직소민원 면담 중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 이한영 기자 

 


[한국다선뉴스] 이한영 기자 = 고양특례시가 시민 불편 해소와 민원 서비스 개선을 위해 추진했던 미해결 민원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민선85대 시정 목표인시민우선 소통시정 구현을 위해 지난9월 하반기 후속 인사에 소통협치담당관 현장대응팀을 신설하고,‘잠재적 갈등 민원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선포했다.

 

이에 소통협치담당관 현장대응팀은 행정 내부망인 새올 시스템에 곧 모습을 드러낼현장민원25’의 본격적인 구동에 앞서, 지난 1015일부터 16일간 고양시44개 동()을 대상으로 미해결 민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시민들의 소소한 생활민원부터 집단 민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잠재적 갈등 민원까지를 확인해 집단 갈등 발생단계로 확대되는 것을 사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현장대응팀은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민원 관리를 위해,대상이 되는 미해결 민원들을접수경로’·‘민원 유형’·‘민원 성격’·‘미해결 사유등의 다양한 기준으로 분류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접수경로분류에는 현장민원이101, 동장건의가6, 동방문(소통간담회,구청장 동방문)60건으로, 민원인이 직접 동에 접수하거나 담당자 순찰 중 발견한 민원이 가장 많았다.

 

민원 유형별 분류로는 건설교통이116, 공원녹지가30, 환경위생이15, 기타 복합민원이6건으로, 도로·하수도·하천 등이 포함된 건설교통 분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 성격분류는 잠재적 갈등민원이71건으로 가장 많았고, 장기 미해결50, 해결 가능민원42,집단민원 기발생 민원4건 등이 뒤를 이었다. 미해결 사유별 현황은 예산 확보가 필요한 민원이90, 2개 이상의 복합 사유가50건 등으로 나타났다.

 

시는 전수조사 결과 파악된 총167개의 미해결 민원들은현장민원25’시스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한편,해결 가능민원42개를 제외한125건의 민원들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행정동(관계 부서·현장대응팀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각 민원의 성격에 맞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희 소통협치담당관은“‘잠재적 갈등 민원은 민선8기에 처음 도입한 개념으로,아직 집단 갈등 단계에 이르지는 않았으나 민원 해결 장애 요인 및 갈등 요인 등이 내재해 앞으로 집단 민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민원을 일컫는 말이라고 설명하고, “잠재적 갈등 민원들이 앞으로 우리가 현장 조사를 하며 체계적으로 관리 해나갈 주요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겪고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견들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졌다, “꼭 보아야 할 곳들은 시간을 내서라도 둘러보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살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장대응팀은 이번 조사에서 파악된167개의 민원을 주요 사례별로 분류하고, 오는12일 각 동()행정민원팀장과 현장민원 담당자들을 대상으로현장민원25’시스템 매뉴얼 안내와 함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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