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SN SPO] APBC 한국, 결승전서 일본에 3-4 패로 준우승...향후 미래세대 전망 밝아 한가닥 '희망'
아쉽게 준우승했지만, 국내 선발투수 미래세대 희망의 빛 밝혀
입력 : 2023.11.20 20:02:53 | 수정 : 2023.11.20 20: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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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아쉽게 준우승했지만, 국내 선발투수 미래세대 희망의 빛 밝혀 연합
[한국다선뉴스] 김일영 기자 =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결승 한일전에서 10회 연장 승부치기 끝에 3-4로 패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을 치르는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한국은 호주와 예선 첫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호주에 3-2 진땀승을 거뒀다.
결승 직행 여부가 걸린 17일 한일전에서는 한국이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선발투수 이의리가 6회까지 2점만 내줬고, 오원석과 최준용도 무실점 투구로 일본 타선을 봉쇄했다. 다만 이번에도 타선이 문제였다. 9회초 대타 김휘집의 솔로포가 터지기 전까지 0의 행진을 멈추지 못했다. 포크볼을 포함해 5~6개 구종을 선보인 일본 선말 스미다 지히로 공략법을 찾는 데 실패했고, 불펜투수들을 상대로도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 수 없었다.
18일 대만전은 선발투수 원태인은 5이닝 1실점 호투로 한국은 6-1로 승리했고, 2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 한국 아쉽게 준우승했지만, 국내 선발투수 미래세대 희망의 빛 밝혀 연합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일본의 벽을 두 번 모두 넘지 못했다. 예선에서 1-2, 결승에서 3-4로 아깝게 패했지만 향후 2027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2028년 LA 올림픽 등에서 입상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겼다.
류중일 감독은 "나름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차후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아쉽게 준우승했지만, 원태인 이의리 등 국내 선발투수진의 미래세대 희망의 빛을 볼 수 있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