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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선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그대에게"
그대에게 다선 김승호 이 밤이 지나면 나는 나의 길로 우리는 각자의 삶의 위치로 돌아갑니다 함께할 수 없던 시간도 아쉬움도 모두 저 바다 위에 떠있는 요트 위에 두고 아니 낯선 음식의 빈 그릇처럼 깨끗이 먹어치웁니다 그리움도 아쉬움도 그렇게 비워낼 수 있다는 사실 앞에 홀가분하게 미련 없이 또 제자리에 돌아가서 분주히 처리해야 하는 그 현실로 돌아갑니다 나중에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대와 함께 오고 싶습니다. 이곳 청도 바다와 도심으로ᆢ 2024.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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